보세사 시험과목에 ‘수출입안전관리’ 추가

관세청, 「보세사제도운영에 관한 고시」 발표

수출입화물의 안전 관리를 위한 보세사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보세사 전형과목에 ‘수출입안전관리’가 추가된다.

관세청은 보세화물 관리 전문자격사로서의 보세사 역할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세사제도운영에 관한 고시」를 발표, 12월 1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먼저, 보세사 전형과목에 ‘수출입안전관리’가 추가된다. 이는 종합인증우수업체(AEO) 공인제도 시행과 관련해 수출입화물의 안전 관리를 위한 보세사의 화물안전관리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관세청은 보세사의 직무능력을 제고하고자 보세사 직무교육을 도입키로 했다. 보세사 교육은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실시하며, 본 직무교육 이수자를 채용한 보세구역은 관세법상의 평가, 심사, 혜택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사항을 수용해 보세사 기본교육 및 전형 신청자가 교육 및 전형 전일까지 신청을 취소할 경우, 해당 수수료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관세물류협회의 보세사 전형 등 관계 서류 보존기간을 종전 10년에서 5년으로 합리적으로 단축했다.

아울러 한국관세물류협회에서 보세사의 근무이력을 기록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등 보세사의 근무이력 및 처벌내역 관리 절차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