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무역동향
관세청, IMF 포럼서 ‘AI 관세행정’ 성과 공개…적발 정확도 최대 40%↑ 신규
관세청, IMF 포럼서 ‘AI 관세행정’ 성과 공개…적발 정확도 최대 40%↑
‘AI 기반 디지털 관세행정’ 사례 발표 및 기술 리더십 강화
관세청이 국제무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관세행정 혁신 성과를 소개하며 한국형 행정 모델 확산에 나섰다.
관세청은 이명구 관세청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6 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기간 중 개최된 ‘신경제포럼(New Economy Forum)’에 참석해 한국의 AI 기반 관세행정 사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IMF·WB 춘계회의는 매년 4월 전 세계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정부 관계자 및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핵심 국제회의다. 신경제포럼은 이 가운데 핀테크, 가상자산,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특별 세션이다.
‘정부기술(GovTech): 혁신의 영향력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이 청장은 조세행정 분야 패널로 초청돼 에스토니아, 도미니카공화국 관계자들과 함께 AI 기반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이 청장은 발표를 통해 급증하는 교역량과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기술 투자로 극복한 한국 관세청의 경험을 강조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 위험선별 시스템 도입 이후 고위험 화물 적발 정확도가 최대 4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불법 외환 거래 적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관세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강조했다.
또한 관세청은 단순한 AI 기술 활용을 넘어 자체 연구개발(R&D)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한국형 AI 관세행정 모델의 지속 가능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직원AI 활용 → 데이터 학습 → 신규모델 구축 → 인프라 확보 → 생성형 AI Agent 구축’으로 이어지는 ‘5단계 AI 도입 로드맵’을 소개하며 관세 행정의 비전을 제시했다.
국제 협력 논의도 병행됐다. 이 청장은 IMF 재정국 로드리고 발데스 국장, 루드 더 모이 부국장 등과의 면담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탈세 방지 및 세수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관세청의 AI 기술을 IMF와 협력해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편 이 청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미 관세국경보호청(CBP)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관세행정 협력 현안을 점검하고,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통관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미대사와의 협의를 통해 재외공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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