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국내 관세무역동향
미국 관세 변화, CBP에 직접 듣는다…11월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신규
미국 관세 변화, CBP에 직접 듣는다…11월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
10개국 관세당국·수출입 전문가 500명 참석…EU CBAM·원산지도 다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이 방한해 최근 관세조치와 수입통관 절차를 국내 기업에 직접 설명한다.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와 비특혜 원산지, 해외 통관애로도 함께 다뤄진다.
관세청은 10월 21일 ‘코리아 커스텀즈 위크(Korea Customs Week·KCW) 2026’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관세·통상 현안을 다루는 행사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첫날인 11월 2일에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CBP 초청 설명회가 열린다. CBP 현장운영·무역 담당 간부와 실무진이 최근 관세조치와 수입통관 절차, 관세회피 단속, 수입신고 적정성 검증을 소개한다.
바이오·농식품 수출화물 검역도 의제에 포함됐다. 국내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 변화가 한국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공급망, 비특혜 원산지 등 주요 통관 위험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11월 3일에는 브라질·몰디브·피지 관세청장과 베트남·인도·필리핀·이집트·케냐 관세당국 고위급,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관세행정 혁신, 무역원활화 사례를 공유한다.
관세청은 참석국과 청·차장급 양자회의를 열어 현지 통관애로와 관세행정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브라질과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피지·케냐와는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문제를 다룬다.
필리핀·베트남과는 마약 단속 공조를, 이집트와는 특송물류 시스템 구축과 한국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4일에는 주한 EU 대표부 관계자가 CBAM의 최신 동향과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對EU 수출 과정에서 기업이 확인해야 할 사항과 대응 방안을 안내한다.
이어지는 국제원산지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EU의 비특혜 원산지 제도와 검증 사례를 살펴본다. 반덤핑·상계관세 등 무역구제조치에서 원산지 판정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행사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관세청 FTA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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