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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해외 관세무역동향

    [일본관세리포트] 일본 세관 2030 대전환: AI가 서류·X-ray 영상 분석 신규

    • 지식사업실
    • 2026.09.21

[일본 세관 2030 대전환] AI가 서류·X-ray 영상 분석

세관 전용 생성형 AI 구축···  드론·우주선물질로 검사 기술 고도화 


[※ 본 컨텐츠는 본지 제2195호(2026.9.14. 발행) ‘일본 관세리포트’에서 이어집니다]


일본 재무성 관세국은 ‘세관 중장기구상 2030’의 네 가지 변혁 가운데 세 번째로 ‘AI 기반 디지털 전환’, 네 번째로 ‘인재·조직 전환’을 제시했다. 앞서 살펴본 국경관리와 협력관계 전환이 화물·여행객을 관리하는 범위와 방식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두 분야는 이를 뒷받침할 기술·시스템과 조직을 재설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류심사부터 X-ray 판독까지··· AI 활용 전면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의 적용 범위다. 관세국은 AI를 통관서류 심사와 위험분석은 물론, X-ray 영상 판독, 수입 사후조사 등 세관업무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세국 총무과에 ‘디지털기반총괄실(가칭)’을 신설해 첨단기술 활용을 뒷받침할 디지털 기반의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2030년대 초까지 관련 기반을 구축한다. 


AI가 신고서와 첨부서류를 대조해 세관직원에게 심사할 항목을 짚어주고, 축적된 자료에서 밀수처럼 의심스러운 거래를 찾아 검사대상 선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경제안보와 무역기반 자금세탁(TBML)에 관한 데이터 분석에도 AI가 쓰인다. 화물검사에서는 국제표준에 맞춰 X-ray 검사영상 형식을 통일하고, 영상 데이터를 축적해 AI 분석에 활용한다. X-ray 영상을 분석하는 AI 모델을 도입해 직원의 판독과 판단도 지원한다. 


세관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도 도입한다. 단기적으로 관세·통관 분야의 전문지식과 업무절차를 학습한 ‘세관 생성 AI 플랫폼(AIPF·가칭)’을 구축해 지식 공유와 업무통계 자동 작성 등 업무 자동화 및 분석 고도화에 활용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관에 서면으로 제출하는 신청 등을 폐지하고, NACCS를 통한 전자 신청을 원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자화된 첨부서류를 원본으로 인정하는 범위도 넓힌다.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등의 폐기승인 신청은 NACCS의 화물정보와 연계해 민관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AI와 데이터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도 강화한다. 생체인증과 백업 기능 등 보안대책을 보완하는 한편, 수출입·항만정보처리시스템(NACCS, Nippon Automated Cargo and Port Consolidated System)을 비롯한 세관 관련 시스템의 사이버공격 예방·탐지·복구 기능을 높인다. 관련 법령과 추진체계도 정비한다. 


X-ray·드론 넘어 ‘뮤온’까지··· 검사기술 고도화

관세국은 대형 X-ray 검사장비와 X-ray CT 스캔 검사장비 등 고성능 장비를 전국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일반 X-ray가 검사대상의 평면 투과영상을 제공한다면, X-ray CT는 여러 방향에서 얻은 영상을 조합해 내부 구조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물품이 겹쳐 있거나 복잡하게 포장된 경우에도 내부 형태와 위치를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해상 감시·단속에는 항공 드론과 수중 드론을 투입해 업무 무인화를 추진한다. 감시카메라에도 AI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단속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기적인 연구과제 중 하나는 ‘뮤온’을 활용한 컨테이너 검사다. 뮤온은 우주선(宇宙線·cosmic ray)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생성돼 지상까지 도달하는데, 두꺼운 물질도 통과한다. 물체를 통과하는 뮤온의 궤적과 분포 변화를 측정하면 내부 구조를 비파괴 방식으로 추정할 수 있고, 별도의 방사선 발생장치도 필요하지 않다. 관세국은 뮤온을 해상 컨테이너화물 검사에 적용해 불법약물과 폭발물 등을 찾을 수 있는지 연구할 계획이다.





<이하 생략>



※ 주간 관세무역정보 제21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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